💌입추 인사말 이미지모음 - 8월 입추 카톡 인사 공유

💌입추 인사말 이미지모음 - 8월 입추 카톡 인사 공유

 

8월 절기 중 하나인 입추(立秋)는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입니다. 달력상으로는 가을이 시작되었지만 현실의 날씨는 여전히 한여름처럼 덥고 무더운 날이 이어지곤 하지요. 하지만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자연의 흐름을 기준으로 계절을 나누며 절기의 변화에 따라 마음과 몸을 준비해 왔습니다. 입추는 그런 지혜가 담긴 절기입니다. 여름의 끝자락에 다다랐다는 뜻과 동시에, 이제는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지요.

이 시기에는 여전히 열대야와 무더위가 계속되지만, 밤낮의 기온 차와 바람의 결이 달라지며 자연은 서서히 변화를 맞이합니다. 그래서 입추는 몸과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계절에 맞는 생활로 전환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를 보내는 마음가짐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아침저녁으로 조금씩 불어오는 바람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도, 입추가 전해주는 계절의 감성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절기에 전하는 인사말 한마디, 글귀 한 줄에서 큰 위로를 받습니다. 입추 인사말은 단순한 날씨 이야기를 넘어서, 계절의 경계에서 삶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돕는 짧지만 깊은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무더운 여름을 지내오느라 수고한 마음을 다독이고, 다가오는 계절을 준비하는 따뜻한 인사로 하루를 열어보세요.

 

이번 글에서는 입추와 어울리는 감성적인 인사말과 함께 공유하기 좋은 이미지 2장을 준비했습니다. 카카오톡, 문자, 밴드, 단톡방 등에 전송하기 좋도록 구성된 이미지와 함께 따뜻한 문장을 곁들였습니다. 가족, 친구, 지인에게 짧은 메시지로 계절의 시작을 함께 나누어보는 건 어떨까요? 바쁜 하루 속에서도 이런 소소한 인사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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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추(立秋)란다 ✦

아직은 복중(伏中)
무더위 속을 허덕여도
가을은 이미 저만치 와 있다는
그런 말일게다.

씨 뿌려 소중이 자라는 것들을
추수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늦 뿌려 해 가기전
거두지 못할 것이라도 있을까봐
이제라도 정성을 다해
키워내라는 그런 말일게다.

수고 했다고..

이젠 가을에 들어 선다고
입추(立秋) 란다.

그럼에도 태양이 더욱
뜨겁게 타오르는 것은
이 여름에 행여 못다한 일들을
짦은 가을 그리고 긴 겨울이 오기전
어서 서두르라는, 그런 말일게다.

또, 가을이 오고 있다고
입추(立秋)란다.

아직도 심중에는
뿌려 보지도 못한
숱한 씨앗들이 그대로 인데

무심하게도 세월은 벌써
가을을 보내 왔으니
뿌린대로 거두리라는 추상 보다
더 냉정한 그런 뜻인 것을,

어느듯 이제는 가을을
애기 하여야 한다.

우리들의 가을 들녁에는
추수 할게 무어 있는지를...

-입추(立秋)와 함께 전해지는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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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의 입추 ✦

 
찜통더위
여전히 한창인데

도둑같이
찾아온 입추(立秋).

여름의 틈을
비집고 들어와
 
가까스로 마련되는
가을의 거점.

여름의 끝
아직 저만치 있어도

가을 또한
첫발을 내디뎠으니.

익을 대로 푹
익어버린 한여름 속에
 
머잖아 아기같이
가을은 생겨나리.

-정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