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의 좋은글 추천: 법정스님이 말하는 홀로 존재하는법
- 좋은글귀/힘이되는 짧고 좋은글귀
- 2025. 8. 18.
🌿법정스님의 좋은글 추천: 법정스님이 말하는 홀로 존재하는법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혼자 있는 시간’일지 모릅니다. 언제나 누군가와 함께 있기를 원하고, 늘 무언가로 마음을 채워야만 안심이 되는 것이 우리의 일상입니다. 하지만 법정스님은 “홀로 존재하는 법”을 통해, 고독과 외로움 속에서야 비로소 진짜 자기 자신과 마주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는 혼자 있는 법을 잊어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휴대폰과 인터넷, 수많은 정보와 대화 속에서 진정한 자기 자신과의 대면을 미루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 인생은 홀로 태어나 홀로 떠나는 여정입니다. 그렇기에 혼자 있는 연습은 삶을 더욱 단단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줍니다. 법정스님의 글귀는 이러한 진리를 담백하게, 그러나 뼈아프도록 깊이 있게 전해줍니다.
“홀로 존재한다는 것은 단순히 외로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충만한 것이다.”라는 말씀처럼, 혼자 있는 시간은 결핍이 아니라 충만으로 가는 길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혼자 있는 자신을 보며 허전함을 느끼지만, 법정스님은 오히려 그 순간이야말로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소유와 집착으로 삶을 채우려 하지만, 홀로 있는 시간은 비움과 내려놓음을 통해 참된 자유를 알려줍니다. 또한, ‘홀로 있는 시간은 본래의 자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라는 가르침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기 쉽지만, 고요한 순간에야 우리는 진짜 나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 벌거벗은 내 모습, 꾸밈 없는 내 영혼과 대면할 수 있는 시간은 결국 삶을 더 깊고 지혜롭게 살아가게 합니다. 법정스님의 좋은글은 단순한 위로나 감상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깨닫게 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법정스님의 명언 중 ‘홀로 존재하는 법’과 ‘지식이 지혜로 깊어지려면’이라는 좋은 글들을 소개합니다. 홀로 있는 시간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며,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어떻게 더 단단해지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홀로 존재하는 법 ✦
홀로 있다는 것은
외로움이나 고독을
의미 하는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그 외로움이나
고독이란 느낌이
우리의 속 뜰을
더 생생하게 비춰 주고
우리 존재의 근원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와 깊이를
가져다 준다
홀로 존재한다는 것은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한없이 충만한 것이다
쉽게 생각해 보면 헛헛하고
외로워 보일지 모르지만
텅빈 가운데 성성하게
깨어있는 속 뜰은
마구잡이로 채워넣는
소유의 정신에 비할 바가 아니다
홀로 있을 때 우리는
참으로 함께 할 수 있고,
작은 나의 허울을 벗고
전체와 함께 할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몸뚱이만 그저
덩그러니 혼자 있다고 해서
다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자주 가짐으로써
채움으로 삶의 목적을 삼아왔던
우리의 삶의 방식을
조금씩 비움으로,
놓아감으로 바꾸어 갈 수 있다
우린 어차피 혼자서 잠시
이 지구로의 여행을 온 것이고
이 여행을 마치고 되돌아 갈 때
또 다른 삶의 여행을 떠날 때
또 다시 우린 혼자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
그때 그동안 쌓아 놓았던
모든 것들을 인연이며,
소유물들을 한꺼번에 버리고
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미리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버리는
연습을 해나갈 수 있다
혼자 있는 법을 배워야
우린 당당해질 수 있고
내 안에서 충만하게 우러나오는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
주변 상황이나 조건의 좋고 나쁨이나,
물질의 많고 적음에 휘둘리지 않고
그저 나 혼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다
-법정 스님
✦ 지식이 지혜로 깊어지려면 ✦
지식이 지혜로 깊어지려면 순수한 집중을 통해 생의 밀도를 의식해야 한다.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응시함으로써 자기 존재에 대해 자각해야 한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왜 사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
자기 자신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던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홀로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외부의 정보에서 벗어나 자기 마음 속 소리를 들어야 한다.
홀로 있는 시간은 본래의 자기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이다.
벌거벗은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유일한 계기이다.
하루하루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비춰볼 수 있는 거울 앞이다.
그리고 내 영혼의 무게가 얼마쯤 나가는지 달아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기도 하다.
-법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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